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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포항의 16강 2차전에서 포항 이광훈(16번)이 전북 알렉스 윌킨슨(18번)과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항 스틸러스가 김승대(23)의 결승골로 전북 현대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포항은 1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4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과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김승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만들어냈다.
6일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포항은 1ㆍ2차전 합계 3-1로 앞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009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포항은 2010년 8강에 진출한 이후 2012∼2013년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올해 조별리그를 통과한 데 이어 4년 만에 8강 무대를 밟았다.
포항은 브라질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8월에 8강전을 치른다. 8강 대진은 추첨으로 결정된다.
반면 전북은 포항의 벽을 넘지 못하고 2년 연속 16강 진출에 만족했다.
김승대는 조별리그 2∼5차전에서 한 골씩 기록한 데 이어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5번째 골을 터뜨리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