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APEC) 해양수산실무그룹회의에서 불법(IUU·Illegal, Unreported, Unregulated)어업 근절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수부는 9∼12일 중국 청도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 참석해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 전체 원양어선에 어선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고, 어선조업감시센터를 운영하는 등 한국의 최근 조치사항들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이 한국을 불법어업 국가로 지정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 정부의 근절 의지를 어느 때보다 강조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8월28일 중국 샤먼에서 개최되는 제4차 해양장관회의 의제가 논의됐다. 아울러 내년 제4차 해양수산실무그룹회의 개최국을 필리핀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