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2014년 1분기 매출 142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7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SNS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전 분기 대비 18% 가량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와 모바일게임 사업에 대한 매출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지난 1분기 소치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엔터테인먼트 방송 등의 인기가 트래픽 증가 및 매출 상승으로 연결됐다”며 “‘먹방(먹는 방송)’, ‘공방(공부 방송)’ 등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도 흥행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는 ‘밴드게임’과 ‘카카오 게임하기’ 등 각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