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장기용, '코튼데이' 패션쇼 런웨이 소감 "재미있고 즐거워…산뜻한 분위기 좋았다"

입력 2014-05-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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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진환 기자(myfixer@)

모델 장기용이 ‘코튼데이 2014’ 패션쇼 무대에 섰다.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코튼데이2014'가 열린 가운데 장기용이 패션쇼 무대에선 소감을 전했다.

장기용은 "재미있고 즐거웠다. 정윤기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하는 쇼는 음악이 밝고 산뜻하면서 신난다"며 "워킹할때도 웃으면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장기용은 베이지색 팬츠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칼끔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두번째 룩에서는 오렌지빛 셔츠에 블랙 반바지를 입고 산뜻한 썸머룩을 완성했다.

장기용은 "화이트 셔츠와 베이지색 팬츠가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들었다"며 "항상 쇼를 하면 재미있다. 다 즐겼어야 하는데 조금 아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코튼데이 2014’는 미국코튼(COTTON USA) 글로벌 마케팅 25주년을 기념하는 'COTTON USA 25'라는 테마를 갖고, 스타 패션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코튼을 솔직함과 편안함, 자유분방함이 담긴 젊은 감각으로 해석한 패션쇼가 진행됐다.

이날 패션쇼는 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콘셉트A는 네추럴 무드로 코튼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연상케하는 부드럽고 깊이 있는 우아하 느낌으로 꾸며졌다.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하고 동시에 지적인 스타일을 언출해냈다. 콘셉트B는 데님과 패턴이다. 다양한 패턴을 데님과 매치해 개성넘치는 룩을 만들어냈다. 콘셉트 C는 비비드 컬러다. 2014 유행 키워드인 채도 높은 선명한 컬러를 활용한데다 천연색의 화려한 컬러로 상큼발랄한 룩을 선보였다. 콘셉트D는 화이트엔 블루다. 면화협회의 트레이드 컬러인 화이트와 블루로 구성해 냈다.

'코튼데이'는 미국면화협회에서 미국 면화의 우수성과 면제품의 수요 촉진을 위해 일본, 한국 대만, 태국, 중국 등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2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 13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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