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정
배우 윤소정이 동료 배우 전양자를 구원파로 인도한 사실을 인정했다.
12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금수원의 중심-전양자의 두 얼굴'편에서 전양자(본명 김경숙·72)와 유병언 전 회장과의 관계 등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자 유병언 전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양자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윤소정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전양자를 구원파로 이끈 사실을 인정하며 "맞다. 꾸준히 함께 연기를 했고 아버지가 배우를 해서 친하다"고 말했다.
다만 "대표가 된 건 몰랐다. 나도 지금 TV를 보고 많이 놀랐다"고 덧붙였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이끄는 구원파가 연루된 오대양사건 기자회견 당시 자신을 구원파로 인도한 윤소정을 언급한 바 있다.
전양자는 1973년 모 방송사 PD와의 결혼 후 1년 만에 파경을 맞은 자신을 구원파로 이끈 것은 배우 윤소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구원파 윤소정 전양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양자 윤소정, 친하다는데 대표 된건 몰랐다면...구원파는 서로 비밀로 하는 것도 많은듯", "구원파 윤소정 전양자, 대표된 거 비밀로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윤소정은 지금도 구원파? 전양자와 달리 조용히 믿음만?", "윤소정이 70년대에 구원파로 이끌 당시는 좋은 의미였겠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