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들의 귀환에 1% 넘게 상승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76포인트(1.04%) 상승한 557.1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245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기관은 17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50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가 2%대 상승세를 보였으며 운송, 통신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기계장비, 반도체,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화학, IT부품, 음식료담배, 제조 등도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많은 종목이 상승했다. CJ E&M은 5%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CJ E&M이 분기 실적 공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급등세를 탔다. 실적기대감과 함께 온라인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가 중국에서 흥행몰이 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텐센트는 지난달 16일 중국 현지에서 ‘텐센트 게임 업 2014’을 통해 중국 버전 ‘몬스터길들이기’를 공개했다.
앱 통계와 분석 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중국 앱스토어에서 몬스터길들이기는 게임부문 무려 순위 3위에 올라있다.
이어 파라다이스가 4%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동서, GS홈쇼핑, 포스코 ICT, 다음, 씨젠 등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1%대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셀트리온, 에스엠, 포스코켐텍 등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가 9개 종목 포함 6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6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