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텍코리아, 공모가 6500원 확정…15~16일 청약

입력 2014-05-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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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594.72대 1 기록

캐스텍코리아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6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626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594.7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가격인 5000~5800원의 상단을 뛰어넘은 6500원으로 결정됐고, 총 공모금액은 약 162억원이다.

캐스텍코리아의 공모주 청약은 오는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 참여가격 자체도 매우 높은 편이지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626개 기관 중 208개 기관이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며 “특히 자산운용사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63%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투자자 배정 주식수 총 200만주 중 약 160만주가 1개월 의무보유확약 주식이기 때문에 상장 후 수급적인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모 희망 밴드가격이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과 시장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가 이어졌던 점이 이번 흥행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를 결정, 오버행 이슈를 없앤 점도 이번 공모가 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윤상원 캐스텍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신성장동력인 가솔린 터보차저 부품 사업을 본격화해 세계를 무대로 더 크게 도약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8년 설립된 캐스텍코리아는 LG전자 주물사업부가 종업원기업인수(Employee Buy-Out·EBO) 방식으로 분사된 기업이다. 자동차용 터보차저 핵심부품의 개발 및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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