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갑을문화 철저히 배제하겠다”

입력 2014-05-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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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생협력 위한 제1회 Partner’s Fair 개최

“1등 KT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황창규<사진> KT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KT는 13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155개 협력사, 임직원과 KT 유관부서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제1회 KT Partner’s Fair’를 개최했다.

KT의 모든 가족들이 하나의 비전을 공유하고 한 몸처럼 움직인다는 ‘Single KT’의 범위를 협력사까지 확장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Single KT, Single Partners’라는 동반성장 슬로건 아래, 2014년 KT 동반성장정책 설명회, 협력사의 신제품ㆍ솔루션 전시, 세미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총 22개사가 참여했으며 협력사와 KT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템별 세미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KT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지원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SW공학센터 및 13개 KT 협력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 협력사는 MOU를 통해 현장멘토링, SW뱅크사업 등 현장지원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SW공학센터는 KT의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SW 개발에 관련된 현장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하고, KT의 관련부서 전문인력 역시 협력사 SW 품질개선 지원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사들의 마음을 얻고, 상하관계나 갑을 문화는 철저히 배제해 진정한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협력사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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