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 울산공장에서 수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8시 4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S니꼬 울산공장 제련 2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허모(33)씨가 2~3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협력업체 직원 3명은 부분 화상을, 4명은 타박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제련 2공장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중 구리물이 흐르는 탕로 끝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회사는 사고 원인을 수증기 폭발로 추정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과 보수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