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진건축사 공공건축 아이디어 공모

입력 2014-05-13 11:03

국토교통부는 공공설계시장에 신진건축사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진건축사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당선자에게 설계권을 부여하는 일반적인 설계공모와 달리 본격적인 사업추진 이전에 사업기획 아이디어 및 디자인 콘셉트 등 해당 사업과 관련한 착안점을 얻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대전광역시의 초등학교 리모델링사업, 부산 금정구의 옹벽시설물 디자인개선 사업, 한국수자원공사의 미래형 학교시설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이다.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만 45세 이하의 신진건축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신청은 5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작품접수는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가능하다.

작품심사는 7월 중에 진행되며 당선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책자 발간 등을 통해 해당 건축사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적극 홍보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진건축사들에게 기성 건축사 주도의 공공건축설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물꼬를 터주고 공공건축물 디자인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u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사무국(031-478-96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