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DC 미주개발은행(IDB) 본부에서 ‘한국의 경험, 중남미 경제·사회발전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코리아 위크(Korea Week)’ 행사를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위크’는 IDB가 한국의 경제·사회 전반에 대한 성장 스토리를 벤치마킹하는 첫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IDB, 세계은행, 중남미 정부관계자 등 2500여명이 참석해 IDB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재정·공기업 개혁, 신도시 개발 등 중남미 주요 경제·사회 이슈에 대한 한국의 경험 전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차원에서 개별부문에 대한 경험 공유는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종합선물세트 성격의 경험 전수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한국의 경제정책 전수뿐만 아니라 기업체의 중남미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재부는 행사장 내에 별도 부스를 설치해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 개발은행 한국총회’를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