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과 우리은행은 국내 최초로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펀드인 ‘일석삼조 적립식 따라하기 파생상품 투자신탁1호’를 8일부터 16일까지 공동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펀드는 국공채 등 초우량 채권에 전체자산의 90%가량 투자해 원금보존을 추구하고, 나머지는 장기성과가 우수하고 운용능력이 검증된 3개의 주식형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을 편입해 3년 동안 운용된다.
이번 상품은 기초자산으로 편입된 3개 주식형 펀드의 월별 기준가를 3년간 평균한 값과 만기 시 기준가격을 대비한 적립식 투자수익률((만기 기준가-3년 평균 기준가)/3년 평균 기준가 *100)이 0보다 클 경우 적립식 투자 수익률을 지급하고, 0보다 적을 경우는 원금 보존을 추구한다.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만기 시 수익률 하락에 따른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해 방어책이 부족한 일반 적립식 펀드와는 달리, 이번 판매펀드는 높은 수익과 위험관리가 가능한 수익구조"라며 "펀드 투자를 원하지만 현재 주식시장의 상황에서 원금 손실에 대한 우려 때문에 투자를 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