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한국의 명품, 한산모시 초대전' 개최

입력 2006-06-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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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리지날 모시옷을 입어보세요!

예부터 우리 조상들을 한여름의 더위로부터 시원하게 해줬던 모시. 그러나 국내시장 대부분은 중국산 모시가 차지하고 있다. 이에 지역 군청과 대학이 손을 잡고 지역 특산품인 한산모시를 대중화, 상품화를 위해 나섰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의 명품, 한산모시 초대전’을 열고 전통 모시배틀 방식의 한산모시만을 사용, 제품제작 전과정을 수작업한 모시의류, 액세서리, 소품류 등을 판매한다.

본 상품은 최고의 자연섬유로 꼽히는 한산모시의 상품화, 대중화를 위해 작년초 충남 건양대학교에서 충남 서천군청과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한산모시 전문 학교기업 ‘한나래’에서 제작했다. 제품의 디자인개발부터 기획, 판매까지 대학교수와 대학생이 직접 참여한 상품이다.

국내시장 점유율 95%에 달하는 중국산 모시원단 대신 서천군청이 100% 품질보장을 하는 전통 모시배틀 방식의 한산모시만을 사용하는 고급화 전략으로 지역특산품을 고급 백화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수준의 '토종명품화'를이룬 것.

작년 4월 백화점에선 처음으로 압구정 본점과 목동점에서 진행한 ‘한산모시 초대전’의 반응이 호조를 보여 금년에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맞춰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한여름의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의류 중심으로 액세서리, 한산모시 등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바이어 김태경 과장은 “국내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모시원단 대신 한산모시만을 사용한 지역특산품의 판로 역할과 고객들에게 품질좋은 국산 명품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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