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가를 위한 선도적 창업보육 플랫폼인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의 문을 열고 오는 14일 오전 11시 산학협력관 2층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 성공을 위한 시설 및 장소, 경영·기술 분야 전반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 센터는 총면적 3005㎡에 개당 43~174㎡ 규모의 35개 창업보육실을 갖추고 2012년 5월 착공해 2013년 12월 완공된 산학협력관(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5833㎡ 규모) 1층에 들어섰다. 앞으로 창업기업 육성 및 예비창업자 발굴, 학생 창업 지원, 창업동아리 발굴 및 지원,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경영·마케팅·세무 분야 지원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화여대는 이 곳에 2016년까지 보육기업 입주율 9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회의실, 세미나실, 마케팅지원실, 휴게실 등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비롯한 하드웨어적 지원 외에도 다양한 분야(창업·경영·회계·세무·법률) 컨설팅과 멘토링, 기술지도 및 지식재산권 취득, 정부지원사업 연계, 본교와의 산학협력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지원에 이르기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입주 기업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Mini MBA’를 운영하고 정부사업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특화형 창업특강, 간담회, 멘토링 카페, 이화벤처포럼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교내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화여대 재학생에게는 특별히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창업지원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창업자에게는 심사를 거쳐 최대 1년간 입주보증금과 임대료의 최대 50% 감면 혜택을 준다.
개소식은 이화정 창업보육센터장(연구처 부처장 겸 산학협력단 부단장)의 사회로 개회, 기도, 인사말씀, 환영사, 축사, 테이프 커팅, 창업보육센터 안내, 리셉션(창업보육센터 및 입주기업 소개, 담화) 순으로 진행된다. 김선욱 총장, 김형호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이화정 센터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