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그룹은 전 미국 재무부 고위 관리를 영입했다고 마켓워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성명을 통해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낸 존 윌킨슨을 선임 부사장 및 국제관계부문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윌킨슨은 펩시코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알리바바의 윌킨슨 영입을 두고 미국증시 기업공개(IPO)를 비롯해 해외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규모는 200억 달러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