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섹시콘셉트 좋다…섹시는 여자만이 할 수 있는 권리" [전효성 쇼케이스]

입력 2014-05-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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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이 섹시콘셉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클럽 뱅가드에서 전효성의 첫 솔로앨범 ‘TOP SECRET’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전효성은 블랙 시스루 상의와 짧은 숏팬츠를 입고 파워풀한 댄스로 섹시미를 한껏 드러냈다.

'섹시 콘셉트를 정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효성은 "특별히 섹시의 콘셉트로 잡지는 않았다. 몽환적이고 달달한 속삭임같은 은밀한 분위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섹시 콘셉트에 대해서는 "섹시콘셉트는 좋다고 생각한다. 여자만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섹시는 여자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노래보다 선정성이 앞선 모습을 볼때 안타깝다고 말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섹시콘셉트를 좋아한다. 노래를 좋아하고 필요한 부분이면 나쁘게 바라보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의 솔로 앨범 ‘TOP SECRET(탑 시크릿)’은 오랜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야심작이다. 이번앨범은 가요계의 히트메이커인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시크릿활동때부터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MARCO, 전다운 작곡가, 그리고 작곡가 미친감성과 KZ가 참여했다.

전효성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타이틀곡 ‘Good-Night Kiss'는 이단옆차기의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전효성의 보컬이 어우러진 댄스 곡이다. 미국의 자장가(lullaby)로 불리는 구전 가요를 차용해 만든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Good-Night Kiss' 안무는 그 동안 시크릿의 히트곡 ‘매직’의 ‘털기춤’, ‘별빛달빛’의 ‘아기고릴라춤’ 등을 유행시킨 댄스계의 혜성 ‘PLAY’의 작품으로, 매혹적인 전효성의 바디 라인을 부각시켜 한층 완성도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전효성은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안무를 선보였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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