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원 전문 문예지 ‘서울교원문학’이 13일 창간호를 발행한다.
창간호는 서울시 소재 유ㆍ초ㆍ중ㆍ고교 교원 중 등단 문인의 시, 동시, 동화, 희곡, 소설, 수필, 평론 57편을 수록했다. 수록 작품들은 모두 주요 일간지나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교원 문인들이 출품한 작품이다. ‘서울교원문학’이라는 제호를 비롯해 표지 디자인 등 주요 내용 모두가 교원들의 손에 의해 마련됐다. 장르별 속표지에 사용된 도안 등도 모두 2013 ‘서울교원미술대전’에 출품됐던 작품이다.
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서울교원문학’을 정통 문예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등단 교원 문인들로 구성된 ‘서울교육 문예진흥위원회’를 설치하고, 수록 작품 선정과 편집을 맡겼다. 또 지난 1월 시교육청과 ‘한국문인협회’ 간 양해각서에 근거, ‘한국문인협회’로부터 창간호 발간을 위한 자문과 편집, 출판 등의 지원을 받았다.
앞으로 ‘서울교원문학’은 연 2회 발간될 예정이다. 교육정보연구원은 올 하반기 서울시 교원들의 문예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서울교원문예축전’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