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좀비' 표현… 50대 '일베' 이용자 불구속 입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을 '좀비'라고 표현한 5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12일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게시판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좀비'로 표현한 글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A(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게시판과 페이스북에 실종자 가족의 사진과 함께 '현상수배-진도체육관에서 선동질하던 좀비를 잡읍시다(상품권 있음)'이란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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