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기태 감독에 이어 조계현 수석코치도 LG 트윈스를 떠날 전망이다.
LG는 11일 새 사령탑으로 양상문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을 선임했다. LG는 시즌 중 혼란을 막기 위해 코칭스태프들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김기태 전 감독의 빈자리를 대신한 조계현 수석코치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현 코치는 양상문 감독의 새 사령탑 선임 소식을 듣고 곧장 잠실구장에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당시 조계현 코치는 “나는 김기태 감독의 사람이다. 어차피 나도 옷을 벗어야 한다”며 감독대행을 거절했다. 그러나 LG의 설득과 책임감으로 그동안 팀을 맡아 왔다.
한편 양상문 신임 감독은 13일 롯데전을 앞두고 잠실구장에서 코칭스태프와 첫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