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승리염원’ 골 세레모니 불꽃쇼

입력 2006-06-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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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전 총 1 만2000발 연화 협찬

“태극전사가 쏘면 한화도 쏜다”

한화는 오는 13일의 월드컵 토고전에서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염원하며 전 국민적 응원의 열기를 더욱 북돋게 될 불꽃쇼를 서울과 대전의 3곳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측은 “2002년 월드컵 4강이 전국민적 화합과 국가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였던 만큼 축제와 희망, 기쁨을 상징하는 불꽃을 통해 국민들의 응원열기에 동참하고 한국팀 선전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연화 협찬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거리응원과 함께 펼쳐질 월드컵 예선 첫 경기 토고전에서 총 1만 2000발 규모로 경기 시작 전 승리를 염원하는 불꽃쇼와 골 세레모니 불꽃쇼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불꽃쇼는 수만의 인파가 운집하게 될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과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대전의 월드컵 경기장 등 세 곳에서 개최된다.

불꽃쇼는 한국팀의 월드컵 첫 경기인 토고전 시각에 맞춰 진행되며 경기 전 승리의 열망을 담아 3분 분량의 불꽃이 응원열기로 달궈진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이어 경기 시작 후 한국대표팀이 골을 터뜨릴 때마다 골 세레모니로 30초 가량의 불꽃쇼를 진행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경기가 종료되고 한국팀 승리가 확정되었을 경우, 승리의 세레모니 불꽃이 약 1분 동안 밤하늘을 물들여 국민들과 함께 축하의 기쁨을 나누게 된다.

이날의 연화는 전액 한화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한화는 그동안 서울세계불꽃축제 뿐만 아니라,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개막식, 2005년 APEC 정상회담 축하 불꽃쇼 등 국가적 대형 행사의 현장에서 전 국민의 기쁨과 함께 해 왔다.

이번 월드컵 연화 협찬 역시 이같은 기업의 이념을 바탕으로 결정됐으며 한화 측은 “국민적 기쁨이 있는 곳에 불꽃이 함께 하는 만큼 월드컵 첫 경기에서의 불꽃쇼가 2002년에 이어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자긍심과 도약의 계기를 심어 줄 수 있는 한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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