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인사이드 엣지(Inside Edge) 논문대상’ 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인사이드 엣지 논문대상은 젊은 인재들의 자유로운 발상과 잠재된 창의력을 발현시키기 위한 학술논문 대회다. 지난해까지 총 1300여건에 이르는 논문이 접수됐고, 한국 이외에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영국, 인도 등 해외 유수 대학의 논문 접수 건수도 380여건에 달한다.
삼성전기는 10주년 맞이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발표 심사일인 11월에는 참가 학생 및 교수를 대상으로 ‘중앙연구소 테크 데이(Tech Day)’를 운영해 차세대 기술 소개 및 연구소 투어 등을 진행한다. 또한, 수상자뿐 아니라 가족 및 지도교수도 시상식에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응모자격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생(Post-doc 포함)을 대상으로 하며 전공 제한은 없다. 응모분야는 7개 분과로 올해 신설한 소프트웨어 분과를 포함해 소재기술, 무선고주파, 센서·모듈, 전력전자, 기반기술, 생산기술 등을 공모한다. 7월 18일까지 논문제목 및 초록 접수를 마감하고, 1·2차 심사 및 발표를 거쳐 11월에 최종 심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비롯해 삼성전기 입사자에 한해 해외 Post-doc을 지원한다.
삼성전기는 “논문 대상이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기회의 장이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가 인정하는 권위와 실용의 학술 논문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