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개미허리 화제...'밀가루 끊기' 다이어트 붐 조짐

입력 2014-05-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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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끊기, 김지민 개미허리

▲사진=KBS2 인간의 조건

'밀가루 끊기'를 통한 다이어트 붐이 일 조짐이다.

최근 KBS2 '인간의 조건'에서 개그우먼 김지민이 밀가루 끊기로 개미허리가 된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밀가루 끊기'가 유효한 다이어트 수단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방송된 '인간의 조건'에서 김지민 등은 '밀가루 없이 살기'와 '고기없이 살기' 체험 대결을 펼쳤다. 김지민은 "밀가루만 끊었는데 아랫배가 다 들어갔다"며 개미허리를 자랑했다. 다른 멤버들도 김지민의 개미허리에 부러움을 표시했다.

밀가루는 흔히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져있다. 밀가루로 만들어진 식품은 GI 지수(당 지수)가 높다. GI 지수는 음식 속 탄수화물이 인체에 들어가 혈액 속의 당 수치를 올리는 정도를 말한다. GI 지수가 높으면 혈당이 확 올라갔다가 확 떨어져 공복감을 느끼기 쉽다.

또한 밀가루는 찬 성분이어서 사람의 체온을 떨어뜨려 혈액순환이나 대사를 둔화시킨다.

밀가루에 들어있는 글루텐도 다이어트에는 부담이다. 한국인은 체질상 글루텐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부족, 밀가루 음식을 먹었을 때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

밀가루로 만드는 면 요리나 빵 등에는 나트륨이 많이 포함,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훌쩍 뛰어넘기 쉬워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밀가루 끊기 다이어트에 네티즌들은 "밀가루 끊기, 진짜 어려운데" "밀가루 끊기, 빵을 어떻게 끊냐고" "그래도 밀가루 끊기로 김지민 처럼 개미허리만 된다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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