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이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강북개발사업의 적극 추진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호재지역을 둘러싼 분양상가도 들썩이기 시작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가활성의 불확실성으로 여러 상가 유형중 저평가돼왔던 주상복합상가와 테마상가도 개발호재 분위기에 편승을 하고 있다.
특히 세운상가 주변 도심 노후 상가 매수세가 평당 1천만원씩 상회하며 급등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지역 분양상가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효성쥬얼리시티 분양 관계자는 이와관련“주변 지역 개발 호재가 비단 최근의 일은 아니지만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상황이며 현재 90%이상의 분양률을 마쳤고 임대도 60% 수준을 맞춘 상태다”고 전했다.
왕십리 뉴타운 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왕십리역 주변 테마쇼핑몰 프리존 관계자도 “한달 15일여만에 40%를 넘는 청약률을 기록했다”며 “테마상가가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입지적 장점과 함께 강북 뉴타운 개발의 기대치가 청약률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에대해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 연구위원은 “상가는 개발호재가 미치는 해당지역이라도 전 상가에 골고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는 없는 점이 현실임을 감안해 투자에 나설경우 지나치게 포괄적인 개발 사업지를 염두하기 보다는 발품을 통해 현실적으로 개발 프리미엄을 기대해볼 수 구체적 입지를 선정한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