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건물 붕괴 “가스 누출…2차피해 우려”

입력 2014-05-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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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건물 붕괴 현장

▲사진=온라인게시판

가로수길 건물 붕괴로 주변 1876세대 가스 공급이 차단됐다.

10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분쯤 가로수길에서 철거가 진행되고 있던 지상 5층, 지하 1층 빌딩이 붕괴됐다. 사고 당시에는 노동자 4명이 가림막을 설치한 상태에서 굴착기로 4층 철거를 하고 있었다.

사고 이후 현장에서 가스 냄새가 감지되자 신사동 주민센터는 가로수길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가스안전공사가 긴급 출동해 일대 293개 건물 1876세대의 가스 공급을 차단하고 주변 상가 및 점포에 가스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당국은 가스 누출 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가로수길 사고 현장 인근 150m 반경 도로의 통행을 통제하고 배관 차단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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