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박명수'같은 상사 '노홍철' 유형의 후배 'NO'

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은 '상사'로 인해 고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9일 직장인 1027명을 대상으로 '같이 일하기 싫은 상사와 후배 유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89.2%가 현재 직장에 같이 일하기 힘들다고 느끼는 상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말하는 가장 일하기 힘든 유형을 MBC 무한도전 캐릭터로 비교한 결과, 47.6%는 '박명수형-본인 업무를 떠넘기는 유형'을 선택했다.

이어 '유재석형-너무 일을 열심히 하는 유형'을 꼽았다. 일을 너무 하지 않는 상사도 싫지만, 이와 반대로 일만 너무 열심히 하는 상사도 싫어했다.

다음으로 '정준하형-착한데 무능한 유형'(10.8%), '정형돈형-아무 생각하지 않으려는 유형'(8.7%)의 순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가장 일하고 싶은 상사 유형은 '솔선수범형'이 27.6%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이는 유형'(25.4%), '결단력 있는 유형'(17.0%), '리더십이 강한 유형'(14.9%), '칭찬을 많이 하는 유형'(13.0%)의 순이었다.

일하기 싫은 상사와의 대처로는 43.5%가 '일할 때는 친한 척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무시한다'(33.2%), '대놓고 불평한다'(9.0%), '더 윗 분에게 건의 한다'(5.3%) 등 순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직장에서 함께 일하기 힘든 후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46.1%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손꼽은 일하기 힘든 후배 유형은 '노홍철형-뺀질대는 유형'이 3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하형-지시한 업무를 제대로 못하는 유형'(31.1%), 'G드래곤형-할 말은 다 해야 속이 풀리는 유형'(13.3%), '길사원형-모든 활동에 다소 느린 반응을 보이는 유형'(11.9%)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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