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머스, 코스닥 재상장 심의 통과

입력 2006-06-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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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머스는 8일 금일 증권선물거래소 상장위원회에서 열린 코스닥 재상장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지난 4월 27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다음커머스의 주식은 오는 6월 12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 거래가 재개된다.

다음커머스는 성장하는 온라인 쇼핑시장에서 보다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운영을 위해 2006년 2월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분할 결의되어, 지난 5월 1일 설립됐다.

분할 방식은 존속회사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주가 분할신주 배정일 현재 분할비율에 따라 신설회사인 다음커머스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이며, 분할비율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커머스가 각각 8:2이다. 지난 5월 19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식 거래가 재개된 데 이어, 다음커머스 역시 금일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재장상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12일 거래가 재개되는 다음커머스 주식의 평가금액은 5만8394원이며 총 주식 발행수는 310만1375주이다. 거래 재개 당일 평가금액 대비 상위 200%, 하위 50%선의 범위에서 제시될 동시 호가를 통해 시초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다음커머스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2000년 3월 ‘다음쇼핑’ 사업부로 설립된 이후 2003년 10월 이후 ‘디앤샵(d&shop)’ 이라는 독립 브랜드로 운영돼왔다. 디앤샵은 B2C 온라인 쇼핑몰로는 최대 규모인 1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2200만 이상의 페이지뷰와 온라인 쇼핑부문 순방문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6개의 상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총 50여만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05년 연간 거래총액(GMS)은 4970억, 매출 622억을 달성했다. 올 1분기에는 1430억의 거래총액(GMS)과 회계매출 21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커머스는 향후 온라인 유통업계 1위를 목표로 입점형 모델인 머천트(Merchant) 모델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형 유통 모델을 도입하는 등 온라인 유통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포털로의 추가 입점, 제휴관계 확장 등 네트워크와 유통 채널을 확대해감과 동시에 고객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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