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 일대 단독주택 밀집지역이 최고 14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 된다.
서울시는 7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송파동 100번지 일대에 대한 주택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은 재건축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건축물의 노후불량 비율이 78.9%에 달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사업 대상지는 면적이 2만4924.7㎡이며 용적률 250% 이하,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해 최고 14층(평균 13층), 8개동, 507세대(임대주택 25세대 포함)로 개발된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49㎡ 170가구 △59㎡ 170가구 △84㎡ 94가구 △115㎡ 73가구 등이다. 507가구 중 조합원 물량은 369가구고 일반분양 물량은 113가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 결과로 낙후된 송파동 내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도계위는 강동구 길동 43 신동아3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도 통과시켰다. 이 아파트는 최고 21층, 6개동, 총 366가구 규모로 소형 임대주택 36가구를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