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코쿤게임즈에 3억 투자

입력 2014-05-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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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업 전문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모바일 게임업체 코쿤게임즈에 3억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코쿤게임즈는 인기 소셜게임 ‘히어로시티(HeroCity)’를 개발한 파프리카랩의 핵심 구성원들이 뭉쳐 설립한 게임 스타트업이다.

코쿤게임즈 이정욱 대표는 파프리카랩에서 사업·제품 개발을 전두지휘 한 바 있으며, 넥슨 출신의 송기문 CTO는 파프리카랩에서 게임 개발을 총괄했다. 이상엽 CPO는 글로벌 코어 게임업체 카밤코리아에서 라이브를 담당했으며, 코쿤게임즈에서 게임기획·운영을 총괄한다. 여기에 파프리카랩 출신 핵심 개발자 2인과 그래픽 아티스트 3인이 함께한다.

코쿤게임즈는 케이큐브벤처스의 투자를 통해 올 6월 말 모바일 부족전쟁류 게임 ‘전쟁의 노래’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쟁의 노래’는 영웅시스템을 통해 부족전쟁을 치르는 중세 판타지 콘셉트의 전략게임이다. 집단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길드요소를 전략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케이큐브벤처스 임지훈 대표는 "코쿤게임즈는 페이스북 소셜게임 여명기부터 시작해 이미 4개의 게임을 함께 개발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탄탄한 팀워크와 전문성을 모두 갖춘 팀”이라며 “부족전쟁류에 대한 코쿤게임즈만의 노하우를 통해 국내 모바일 전략게임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해부터 핀콘·넵튠·드라이어드·오올블루·두바퀴소프트·발컨·체리벅스·레드 사하라·하울링소프트·코쿤게임즈 등 모두 10개의 초기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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