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브랜드의 SNS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가 기업과의 관계 형성 비율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에서 발표한 ‘2014 NPR(Netizen Profile Research)’에 따르면 SNS 운영자 10명 중 7명은 기업이나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SNS에 방문한 경험이 있으며, 방문자의 81%는 브랜드 SNS와 관계(팔로잉, 친구, 팬 등)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 SNS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를 살펴보면, 여성(74.8%)이 남성(66.2%)에 비해 8.6%p 높은 비율을 보였고, SNS 운영 비율이 높은 25~29세 연령층이 브랜드 SNS에 방문한 경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브랜드 SNS와 관계를 형성하는 이유는 ‘쿠폰ㆍ샘플 등 프로모션 참여’가 56.2%로 가장 높았으며,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 획득’이 31.6%, ‘관심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이 12.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프로모션 참여에 가장 민감했으며, 40대 이상 연령층은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 획득을 위해 브랜드 SNS와 관계를 형성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나스미디어 정기호 대표는 “SNS 이용자 증가와 이를 이용한 마케팅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브랜드 SNS가 더욱 활성화되고, 그로 인한 SNS 마케팅 경쟁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스미디어 ‘NPR’은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와 매체 이용 행태, 디지털 미디어 이용 행태, 광고 수용 행태 등에 대한 조사 보고서로 2004년부터 연 1회씩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