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vs 소니, 같은날 스마트폰 신제품 ‘격돌’

입력 2014-05-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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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 단말기로 출시된 엑스페리아 Z2(오른쪽)와 함께 출시된 스마트밴드 SWR10. 사진제공 소니코리아
팬택과 소니가 같은 날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를 선언하고 시장에서 격돌한다.

8일 팬택과 소니코리아는 각각 ‘베가 아이언2’와 ‘엑스페리아 Z2’를 출시했다.

이통 3사를 통해 출시되는 베가 아이언2는 아이언 시리즈 고유의 메탈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 두께와 무게는 각각 7mm대, 152g으로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 화면은 전작보다 더 커진 5.3인치 풀HD 수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와 3GB 램을 채택했다. 배터리는 스마트폰 최대 용량인 3220mAh를, 밝기 f2.0의 카메라는 와이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를 적용해 흔들림에도 뚜렷한 사진 촬영이 가능토록 구현했다.

최신 UX(사용자경험)인 ‘FLUX 3.0’도 탑재했으며,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한 ‘시크릿 케이스’도 선보였다.

▲팬택이 출시한 베가 아이언2. 메탈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 팬택
자급제 단말기로 출시된 엑스페리아 Z2는 방진·방수 기능과 더불어 고성능 카메라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안드로이드 4.4(킷캣)를 지원하고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 3GB의 램을 탑재했다. 두께는 8.2mm, 무게는 163g이다.

특히 엑스페리아 Z2는 국제보호규격(IP)의 IP58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수심 1.5m 이내의 담수에서 30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2070만 화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 센서, F2.0의 밝기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G렌즈, ‘비온즈 포 모바일’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한 풀HD의 4배에 이르는 4K(3840×2160)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동영상 촬영 시 효과적으로 흔들림을 억제하는 스테디샷을 탑재했다.

함께 출시된 스마트밴드 ‘SWR10’은 전화를 수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기록하는데 유용하다. 칼로리 소모량, 수면 주기, SNS 사용량, 운동량 체크, 음악·영상 감상, 게임 등의 연동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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