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이후 가족 휴대전화의 특정일 통화내역이 사라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의 한 실종자 가족은 체육관에 있는 이들 중 16일부터 20일까지 통화내역이 사라졌다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동통신 회사 관계자들은 특정일자 통화내역과 문자가 사라지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해양경찰청이 희생 학생들의 휴대전화 메모리카드 등을 유가족의 동의 없이 열람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