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남자 셋 여자 셋' 나오면 TV 부수고 싶어'"...자신이 꼽은 대표작은 무엇?

입력 2014-05-08 09:52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사진=방송캡처)

배우 송승헌이 '남자셋 여자셋'에 대한 애증섞인 반응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조여정, 온주완, 영화감독 김대우 등과 함께 출연했다. '송승헌과 줄줄이 사탕'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송승헌은 데뷔작이었던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MC들로부터 데뷔작인 '남자 셋 여자 셋'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특히 MC 규현은 " 데뷔하자마자 빵 떴다. 그런데 신동엽이 '도가 지나치게 잘생긴 외모에 도가 지나치게 연기를 못 해 두 번 놀랐다'고 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송승헌은 "맞다"며 순순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대체 얼마나 연기를 못했냐"는 MC 윤종신의 질문에 송승헌은 "당시 녹화를 하면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처음 보는 대사와 카메라 앞에서 큐 사인을 하면 그냥 머릿속이 하얘졌다"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그의 고백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끔 케이블에서 '남자 셋 여자 셋'이 나온다. 그때마다 TV를 부숴버리고 싶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반전도 있었다. 송승헌은 이어 "그래도 대표작이 뭐냐고 물으면 '남자 셋 여자 셋'이라고 말한다"며 더 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