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 1분기 생산성이 연율 기준 1.7% 하락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동부는 연초 혹한이 이어진데다 경제 성장률이 하락하면서 생산성 역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월가는 1.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수치는 당초 1.8%에서 2.3% 상승으로 수정됐다.
같은 기간 근로시간은 2.0% 늘었고 재화와 서비스 생산은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단위당 노동비용은 4.2% 증가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연율 기준으로는 0.9% 증가했다.
시간당 임금은 1분기에 2.4% 늘었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증가폭은 0.5%로 낮아진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의 생산성이 3.3% 상승했고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임금은 1.4% 늘어 가장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