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분위기'…전국 어버이날 행사 잇따라 취소

입력 2014-05-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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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

(카네이션 행사/사진=뉴시스)
세월호 추모 분위기속에 어버이날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충북도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도내 시·군별로 계획됐던 경로잔치 등 각종 기념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청주시는 대한노인회와 매년 어버이날 '어르신공경 효 해외문화탐방'과 기념식, 표창장 전달식 등을 했지만 올해는 이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매년 어버이날 가수 공연 등 경로잔치를 하던 충주시도 올해는 이를 취소하고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제천시와 청원, 단양군 등 나머지 지역도 야외 나들이 행사나 위문공연 등 행사는 취소하고 카네이션 달기 등으로 차분하게 어버이날을 기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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