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색 역세권 20만㎡ 개발사업 공모

입력 2014-05-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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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색역 인근의 개발사업이 사업자 공모 단계에 들어간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8~17일 열흘간 수색역 일대 역세권의 문화·상업복합시설 개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2일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연다.

개발 대상지는 총 20만201㎡으로 코레일 6만1124㎡, 국유지 11만3962㎡, 시·구유지 1만7040㎡, 철도시설공단 5051㎡, 기타 3024㎡로 구성돼 있다. 수색 역세권개발이 완료되면 상암·수색지역은 서울 서북권의 생활·문화·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코레일은 예상했다.

신청 자격은 회사채 기준 A-이상의 신용평가등급을 보유하고 직전 사업연도 말 대차대조표상 자본 총계가 500억원 이상인 단독 법인 또는 컨소시엄(10개사 이하)이다. 개발 방향은 서울시와 협의해 마련한 수색역세권 개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되 추가로 제안을 할 수 있다.

코레일은 8월 18일 사업계획서를 받아 관련 분야 전문가 9명(외부 5명, 내부 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관한 이밖에 세부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개발이 추진되면 코레일의 부채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민간개발방식’ 원칙 하에 소유부지 가운데 3만3686.72㎡를 매각하고 2만7437.28㎡를 임대하게 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 역세권 사업과 고부가가치 다원사업을 적극 개발해 공사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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