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가정의 달’ 마케팅] ‘어린이 통장’ 경제관념 키우고 목돈 마련 일석이조

입력 2014-05-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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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주니어Star’ 연 2.7% 금리… 우리 ‘우리 유후 적금’ 복리 적용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예·적금 등 금융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어린이 통장은 어려서부터 경제관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돈을 모으는 재미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자녀에게 어떤 선물을 줄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IT기기나 장난감 등을 사주는 것도 좋겠지만 각종 어린이 대상 예·적금 등 금융상품으로 눈을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 어려서부터 경제관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돈을 모으는 재미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학자금, 결혼비용 등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일부 은행에서는 영어캠프와 같은 해외 견학, 영어캠프 등 각종 교육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뽀로로 등 캐릭터 활용 눈길… 아이들 위한 금융상품 봇물 = 은행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이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주니어Star 통장·적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를 통장에 입혔다. 기본금리는 연 2.70%로 가족 3인 이상이 국민은행에 고객으로 등록된 경우 0.20%포인트 우대금리를 최초 1년간 제공한다. 특히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연 0.50%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패키지인 ‘우리 유후 통장·적금·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우리 유후 통장은 요건 충족시 고금리와 수수료 면제혜택을 주는 입출식 상품이다. 우리 유후 적금으로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거나 우리아이사랑카드의 결제계좌로 사용할 경우 100만원 이하 통장 잔액에 대해 연 2.10%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 유후 적금은 월 100만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하는 적금 상품으로 가입기간은 1년에서 5년까지 연 단위로 지정 가능하다. 기본금리 연 2.90%에 유후 통장에서 자동이체 하거나 인터넷뱅킹으로 가입시 추가 0.20%포인트 우대해 최고 연 3.10%가 제공된다. 특히 1년 단위로 금리가 회전돼 다년 계약시 매년 이자가 원금에 더해져 연복리형 상품으로 목돈 마련에 유리하다.

우리 유후 정기예금은 1년 만기 정기예금으로 기본금리 연 2.50%에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 시 연 0.10%포인트, 5000만원 이상 시 연 0.20%포인트를 우대해 최고 연 2.70%가 제공된다.

신한은행의 ‘키즈플러스+적금’은 만 12세 미만 어린이들만 가입할 수 있다. 키즈플러스 통장이나 마이홈플랜 주택청약종합저축, 아기플러스 적금 등과 함께 가입하면 최대 연 0.60%의 우대금리를 준다. 특히 설날이나 어린이날, 추석과 같은 특별한 날 가입하면 연 0.10%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꿈나무적금’은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기본금리 연 3.60%를 제공하고 희망대학 입학 시 연 2.0% 축하금리를 준다. 저축왕과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각각 0.20%의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특히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어린이 경제교실 하나시티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고 하나컬처클럽 전용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내 아이에게 맞는 상품 고르려면… 만기·우대금리 꼼꼼하게 따져야 = 적금은 아이들이 저축을 실천하기에 가장 좋은 상품이다. 구조가 간단해 이해하기 쉽고 이자의 개념, 적립식 저축, 은행의 역할 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가 직접 용돈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적금 상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만기 및 우대금리다. 보통 3년 이상의 장기로 가입하게 되므로 가장 긴 만기를 기준으로 비교하되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모두 꼼꼼히 따져야 한다.

장기 가입 상품인 만큼 가장 긴 가입기간을 기준으로 얼마만큼의 금리를 받을 수 있을지 확인했다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조건도 살펴봐야 한다.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롭지는 않은지, 또 실제 혜택으로 이어지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부가서비스에는 크게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영어캠프나 교육서비스 할인 등은 은행과 제휴를 맺은 1~2개 업체에서만 제공하므로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본래의 목적인 저축에만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품 결정이 끝났다면 통장 개설은 자녀가 직접 하도록 해야 한다. 만기까지 부모는 통장에 손대지 말고 자녀가 직접 저축할 수 있도록 최대한 유도할 필요가 있다. 직접 은행을 방문하고 자신의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보는 것이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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