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안타(3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비록 텍사스는 경기에서 2-8로 패했지만 추신수는 이날 4타석 3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볼넷 1개와 1득점에 도루도 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맹활약으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360을 기록했고 출루율은 0.491을 기록해 이들 두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라있다.
양대리그를 통틀어도 콜로라도의 툴로위츠키만이 추신수보다 우위에 있다. 그는 타율 0.408, 출루율 0.512로 양대리그 타율과 출루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추신수는 양대리그 통틀어 두 부문에서 2위다.
추신수는 지난 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중일 정도로 최상의 타격감을 이어오고 있다. 전매특허인 출루율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리그 1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자 네티즌 역시 그의 활약에 환호하고 있다.
네티즌은 "보라스가 더 많은 돈 안 달랜거 후회하고 있을 듯" "이쯤되면 1번이 아니라 3번이나 4번타자로 놓아야 하는거 아닌가" "올스타 가는건 따놓은 당상이네..." "어지간한 외야수가 1년에 할거 한달만에 다하는군" "국내에서 뛰면 4할에 50홈런 치는거 아닐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