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대통령 사퇴 주장… 시민들 의견분분 "제정신이냐" VS "옳으신 말씀"

입력 2014-05-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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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뉴시스)

3일 세월호 침몰 사고 대응에 미흡했던 책임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물은 도울 김용욱 한신대 석좌교수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시민들은 관련한 의견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한 시민은 "도올 김용옥, 세월호 침몰 사고를 박대통령이 책임지라고? 목소리만 쉰줄 알았더니 정신머리도 쉬었네. 교통사고 났는데 대통령이 책임 다지면 보험회사는 뭐냐"라고 했다. 다른 시민도 "천박한 광대같은 돌팍 김용욱"이라며 맹비난했다.

반면 김용옥 교수에 지지한는 발언도 나왔다. 한 시민은 "맞는 말이다"며 동조했다. 또 "옳으신 말씀"이라는 이도 나왔다.

김용옥 교수는 이날 일간지 한겨레 기고에서 "박근혜 정부의 구조적 죄악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모두 박근혜 본인에게 돌아간다"며 "세월호 참변의 전 과정을 직접적으로 총괄한 사람은 박근혜 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고 박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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