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새빌, 영국 국민 MC 추악한 사생활…450여명 여성 성추행

입력 2014-05-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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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새빌 서프라이즈

(사진 = MBC 서프라이즈)

영국 국민 MC 였던 성범죄자 지미 새빌의 추악한 사생활이 공개됐다.

4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영국 국민MC 지미 새빌의 충격적인 사생활과 비화가 소개됐다.

지미 새빌은 영국 방송사 BBC에서 지난 1964년부터 40여 년간 MC로 활동하며 수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헌신적인 자선활동으로도 유명해 영국 여왕으로부터 훈장과 작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지미 새빌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존경 속에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그가 사망하고 1년 후 BBC의 경쟁 방송사에서 그의 다큐멘터리인 '폭로: 지미 새빌의 이면'을 방송하면서 추악한 사생활이 모두 폭로됐다.

BBC 분장실과 촬영장, 자선사업이라는 명분으로 방문한 학교와 병원 등에서 미성년, 간호사, 환자까지 성폭행했고, 자원봉사 중 암투병 중인 어린 아이와 장애 아동까지 성폭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도 사실을 알았지만 그의 후원금이 끊길까봐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미 새빌은 450여명의 여성들을 성추행했고, 그중 70%의 피해자들은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50년가량 이 사실을 묵인했던 BBC는 이 사실을 인정했으며, BBC 편집장은 모든 사실은 인정하고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미 새빌 충격적 과거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미 새빌, 경악스럽다" "지미 새빌, 죽어서 지탄 받으면 뭐하나" "지미 새빌, 국민 MC 호칭 사라지고 성범죄자로 불려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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