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네 번째 타석 고의사구…오늘만 3번 출루<2보>

입력 2014-05-04 12:33

오상민 기자

(사진=AP뉴시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중전 안타와 볼넷 등을 묶어 세 번의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 후 도루를 성공시켰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초 2사 1ㆍ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 에인절스 선발투수 가렛 리처즈(26)의 3구째를 공략해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추신수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가 맹활약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6회 현재 3-4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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