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대책본부 "선체 인양, 가족들과 공감 후 추진"

입력 2014-05-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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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세월호 침몰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선체 인양은 수색구조가 끝나고 실종자 가족과 공감을 형성한 뒤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선체 인양도 수색구조의 한 방편으로 검토하는 것”이라며 “선박 자체에 의미를 두고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우선 실종자 구조에 초점을 맞춰 작업을 진행한 뒤 가족 동의를 거쳐 인양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책본부는 앞서 선체 인양도 정부가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대책본부는 세월호 사고로 흘러나온 기름과 관련해 인근 어민들에게 피해 보상을 지원하고 수색에 참여한 어선들에 대해서는 면세유 지급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관련 실종자나 사망자 85가구 265명에게 긴급복지비 7200여만원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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