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타기 무섭네'… 1호선 동대문역서도 전동차 이상

입력 2014-05-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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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행 열차 5분간 지연 운행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 이용객들을 불안하게 한 하루였다.

2호선 지하철역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1호선에서도 전동차 이상으로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7시 10분께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서 의정부행 코레일 소속 열차에서 이상이 발견돼 열차 운행이 5분간 중단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 아래쪽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승무원의 신고에 따라 안전이 우려돼 승객 전원을 내리게 한 뒤 후속 열차로 옮겨타도록 했다"며 "제동장치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열차를 군자 기지로 이송해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2분께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는 잠실역으로 향하던 전동차를 뒤에서 따라오던 열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병원 12곳에 분산돼 치료받고 있다. 서울시는 완전복구까지 4~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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