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휴스턴 직항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5월 2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17번 출국장에서 인천-미국 휴스턴 직항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둘째줄 왼쪽 다섯번째),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둘째줄 왼쪽 여섯번째) 및 운항, 객실 승무원 등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인천 기점 미국 휴스턴 노선을 신규로 취항했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17번 출국장에서 지창훈 총괄사장,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미국 휴스턴 직항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사가 휴스턴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규 노선에는 총 248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인천 출발편은 오전 9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에 휴스턴 조지부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10시 40분에 휴스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인 휴스턴은 인구 600만이 넘는 텍사스 주의 최대도시로 항공우주, 에너지 등 최첨단 산업이 발달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관제센터와 세계 최대의 정유공업단지 등이 있으며 LG전자, 삼성중공업, SK에너지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한편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대한항공은 휴스턴, 뉴욕, 로스앤젤레스, 상파울루 등 미주 지역 14개 여객 노선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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