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어디까지 왔나]아시아 인기 장난 아니네

입력 2014-05-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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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중국 입장권 암표 340만원까지… 김우빈, 대만 1500석 5분 만에 전석 매진

지난 4월 5일 아시아 팬미팅 행사를 위해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김수현을 보기 위해 1000명에 가까운 팬들이 몰려 공항 업무가 마비됐다. 몰려든 팬들을 통제하기 위해 중국 공안이 경찰 차량을 동원 ‘김수현 모시기’에 나섰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수현의 팬미팅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암표가 등장했으며, 그 가격은 정가의 15배에 달하는 2만 위안(한화 약 340만원)까지 치솟았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열연한 김수현은 요즘 중국 팬과 소통 중이다. 그만큼 현재 김수현의 주가는 높다. 김수현은 3월 중순부터 중국(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6개국 8개 도시에서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한다. 이민호 역시 아시아권에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민호는 현재 자동차, 화장품, 제과, 의류 등 국내외 CF로만 100억원의 몸값을 자랑한다.

김우빈도 드라마 ‘학교 2013’과 영화 ‘친구2’ 등의 성공으로 아시아 한류스타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14일 대만 팬미팅 참석차 출국한 김우빈의 팬미팅 1500석은 오픈 5분 만에 매진됐다. 현재 김우빈의 CF 몸값은 두 배로 상승한 상황. 일본, 홍콩에 이어 대만, 중국 상하이, 태국에서 김우빈의 팬미팅이 예정돼 있다. 이종석 역시 지난 1월 22일 개봉한 영화 ‘피끓는 청춘’이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선판매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팬미팅에는 2200석 전석이 매진되며 중화권 인기를 입증했다.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한류스타들의 해외 팬미팅 티켓 가격은 12만~14만원인 데도 전석 매진일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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