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축허가 면적 전년比 4.8% 증가…건설경기 회복 기대감

건축경기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1분기 건축허가 면적이 2734만6000㎡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8% 늘어난 수치이며 동(棟)수로는 11.0% 증가한 5만261동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감소한 반면 지방에서 크게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1.6% 감소해 168만4000㎡에 그쳤지만 반면 지방은 9.4% 1648만2000㎡에로 9.4% 늘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주거용·상업용 건축물과 오피스텔의 건축허가, 착공, 준공 면적이 모두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건축물 착공 면적은 2320만1000㎡로 0.8% 증가했고 준공 면적은 2825만8000㎡으로 3.2% 늘었다.

주거용은 건축허가가 10.1%, 착공이 6.1%, 준공이 14.5% 늘었고, 상업용은 건축허가가 4.9%, 착공이 21.1%, 준공이 14.2% 각각 증가했다. 오피스텔도 건축허가가 2.8%, 착공이 90.8%, 준공이 50.0% 늘었다.

국토부는 분기 단위의 건축허가 면적 증감으로 건축경기 흐름을 진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지난해보다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하며 조심스럽게 경기회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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