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대사, 리퍼트 美 국방장관 비서실장

입력 2014-05-0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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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미국 국방장관 비서실상. 미국 국방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성 김 주한 미국 대사의 후임으로 마크 리퍼트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공식 지명할 예정이라고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를 비롯해 주요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의 지난주 방한에 맞춰 리퍼트 실장에 대한 주재국 임명동의인 아그레망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미국 정부는 리퍼트 실장의 내정 사실을 통보하고 아그레망을 요청했다.

리퍼트 실장은 1973년생으로 만 41세다.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 지명하면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가 된다.

그는 스탠퍼드대에서 정치학 학사와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라크전에 참전해 동성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수석보좌관과 비서실장,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다.

리퍼트 실장은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정통한 최측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한·미동맹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을 풀어가는 데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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