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3’ 4월 판매 혼조...GM 선전

입력 2014-05-0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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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빅3’의 4월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업계 1위인 제너럴모터스(GM)는 리콜 악재에도 판매가 예상을 넘어선 반면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지난달에 25만4076대를 팔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월가 전망치 5.7%를 넘어섰다.

쉐보레 타호의 판매가 22% 늘어나는 등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가 좋았다고 GM은 설명했다.

포드의 판매는 0.8% 감소한 21만355대에 머물렀다. 월가는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라이슬러그룹의 판매는 17만8652대로 14% 증가했지만 예상보다는 증가폭이 낮았다. 월가는 16% 증가를 점쳤다.

일본 브랜드는 선전했다. 닛산의 판매는 18% 증가하면서 전망치 14%보다 호전됐다.

같은 기간 토요타의 판매는 13% 증가하고 혼다는 3.3% 늘어났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자동차업계 전체로는 4월 판매가 9% 늘어 14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율로는 1620만대를 기록해 전년의 1530만대에 비해 증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3월에는 1640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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