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구매관리자협회(ISM)는 지난 4월 제조업지수가 54.9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3.7에서 상승한 것은 물론 전문가들이 예상한 54.4를 넘어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4월 수치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50을 넘어서면 업황이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한다.
전문가들은 이날 지표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로버트 스테인 퍼스트트러스트포트폴리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가전제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들의 장비 지출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고용지수가 54.7로 3.6포인트 상승하면서 역시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ISM은 설명했다.
신규주문지수는 전월과 같은 55.1을 기록했고 생산지수는 전월의 55.9에서 55.7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