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석준형 부사장, "특별 공로상" 수상

입력 2006-06-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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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美)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SID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2006에 참가한 삼성전자가 다양한 제품 전시 외에도 주요 임원진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 LCD 총괄 연구소장인 석준형 부사장은 특별공로상에 해당하는 "Special Recognition Award"를 수상했다.

LCD 업계에 20년째 종사하고 있는 그는 1996년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광시야각 기술, 高색재현성 기술, 응답속도 기술 등 지난 10년간 LCD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해 왔다.

특히 2001년 세계를 놀라게 한 40인치 LCD 개발은 그간 LCD의 한계로 여겨져 왔던 대형화의 한계를 극복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그는 SID의 프로그램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60편 이상의 논문의 공동저자로 30회 이상 강연을 하면서 삼성전자 뿐 아니라 관련 업계와 학계 전체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노력한 기술 장인이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LCD 개발임원인 브라이언 버클리(Brian Berkeley) 상무는 이번에 SID의 사무관으로 선출 되었으며 동시에 SID 이사회의 멤버로서도 활약을 하게 됐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명망 높은 인물들이 선출 되기로 유명한 SID임원진에 선출된 버클리 상무는 디스플레이 업계에 30여년째 몸담고 있으며, 애플컴퓨터 등에 근무하면서 초창기의 LCD 노트북을 선보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MIT 전자공학부를 졸업했으며 카네기멜론대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SID의 운영을 맡고 있는 전 세계 4명 고위 간부 중 한 명으로 선출된 버클리 상무는 SID의 장기 전략 등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회사측은 밝혔다.

버클리 상무는 다양한 특허를 지니고 있으며, 수십편의 논문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1990년부터 SID 회원이였으며, 현재 삼성전자에서 액정구동 관련 선진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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