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5월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송승헌 멜로 통할까

입력 2014-05-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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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EW)

영화 ‘인간중독’(제작 아이언팩키지, 배급 NEW, 감독 김대우)이 5월 극장가 블록버스터 홍수 속 단 하나의 파격 멜로로서 관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인간중독’은 지난 4월 29일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진행된 ‘5월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이란 설문조사에서 동시기 개봉하는 영화들을 제치고 72%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 봄 극장가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시작으로 ‘역린’, ‘표적’, ‘고질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끝까지 간다’ 등 액션 대전이라 할 만큼 많은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인간중독’은 유일한 정통 멜로 영화로서 관객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방자전’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자 오랜만에 만나는 파격 멜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인간중독’은 또 배우 송승헌의 파격 연기 변신과 ‘한국의 탕웨이’로 불리는 신예 임지연의 만남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1969년 베트남 전쟁이 막 끝나갈 무렵의 최상류층 군관사라는 한국영화에서 여태껏 보지 못한 시공간적 설정과 고혹적인 미장센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관객들의 이러한 관심을 증명하듯 ‘인간중독’은 파격적인 포스터, 무삭제 예고편 등 콘텐츠를 공개할 때마다 온라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487만이라는 네이버 포토코멘터리 사상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간중독’은 5월 1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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